2022년 5월 입사했을 당시 부끄러울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였는데, 올해 그래도 돌이켜 보니 생각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작업했고, 기본 정도는 할 줄 알고, 나름 성장한 것 같기도 하다.
큰 프로젝트로는 크롤링, 통합서비스, 위즈패널 10초 설문 어드민, 토끼게임 등을 했는데 위 프로젝트를 하면서 하나같이 고난과 역경도 참 많았지만 많이 배우기도 한 것 같다.
통합서비스를 하면서 프론트엔드를 정말 많이 배웠다. 피그마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, 피그마로 틀을 다지고, 없는 기능, 효과들을 내가 넣으면서 몰랐던 기능들도 알게 되었고, 나름 나만의 노하우도 생겼다.
또 부끄럽지만 셀렉터도 다 알지 못했는데 크롤링을 하면서 셀렉터도 자유자재로 할 만큼 많이 배웠다. 위즈패널을 하면서 내가 다 완성을 할 수 있을까? 위기감 두려움도 들었는데,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해결하다 보니 어느새 완성이 되었고 만들었을 때 많이 뿌듯했다. (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…ㅠㅠ)
프로젝트를 하면서 하루 종일 고민하고 시도해도 안 될 때도 많았고, 그럴 때 마다 너무 힘들고 내 한계가 느껴졌다. 그러나 이런 어려웠던 경험들이 쌓이면서 성장하고 배우는 것이 아닌가. 앞으로도 이렇게 나의 한계를 조금 조금씩 올려 나갈 것이다.
올해 어느정도 성장했지만, 다른 팀원들만큼 성장했나? 라고 하면 잘 모르겠다.
내 스스로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너무나도 느낀다. 게으름, 산만함 등이 코드에서 다 느껴진다. 작년에도 코드를 잘 정리하기를 목표로 정했었는데 습관화되기도 했고 참 쉽지가 않다.
내년엔 남들이 보기 편한 코드를 짜기 위해 더 노력해야 될 것 같다.
끝으로 업무는 아니지만 기억나는 23년 첫 작업이 phaser를 활용해 처음으로 만드는 게임이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니 올해 마지막 작업도 phaser로 만든 토끼게임 일 것 같다.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잘 마무리할 것이다.